며칠 전에 일본인 친구랑 얘기하다가 “夜更かし(よふかし, 요후카시)” 중이라고 이야기하길래 문득, “徹夜(てつや, 테츠야)”와 “夜更かし(よふかし, 요후카시)” 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두 단어 모두 “밤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긴한데,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친구가 말하길 “徹夜”는 어떤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억지로 잠을 못 자는 상태이고 “夜更かし”는 그냥 뒹굴거리며 딴짓하느라 잠을 안 자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명인 것 같긴한데 더 정확한 차이가 알고싶어서 일본 사이트에 검색해 봤어요.
일본어로 “밤샘”은 어떻게 말할까?
일본어에선 밤샌다는 표현을 할 때 흔히 “徹夜(てつや, 테츠야)”와 “夜更かし(よふかし, 요후카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徹夜(てつや, 테츠야)와 夜更かし(よふかし, 요후카시)의 차이
일본어로 밤샘을 뜻하는 같은 듯 다른 두 단어. 하지만 차이는 매우 간단합니다. “徹夜”는 아예 잠을 자지 않고 아침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하고, “夜更かし”는 평소보다 잠을 늦게 자는 것을 의미할 뿐, 늦게라도 잠을 자는 경우를 뜻한다고 하네요!
徹夜(てつや, 테츠야)란?
한국어로는 “철야”라는 단어와 한자가 같은데요. 통할 철, 밤 야. 밤을 관통한다는 뜻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죠! 일본어에서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예문을 살펴볼까요?
- レポートの締め切りが迫っているので、徹夜で頑張る。
레포트의 마감이 다가오니까, 밤새서 해낼거야. - 明日も予定があるのに徹夜してしまった。
내일도 일정이 있는데 밤을 새버렸다. - 徹夜して宿題をすませた。
밤새서 숙제를 다 했다.
夜更かし(よふかし, 요후카시)란?
“요후카시”는 일반적인 취침 시간을 지나서도 깨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테츠야”와는 달리, 야식은 하룻밤 내내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취침 시간을 미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 チェスをするのに夜更かしをした。
체스하느라 밤샜다. - 私は今日お昼まで寝ていたので、夜更かしをしています。
저는 오늘 낮까지 잠을 잤기 때문에, 밤을 새고 있어요. - 夜更かしは健康に悪い。
밤을 새는 것은 건강에 안 좋다.